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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섬인 Compass Cay 에서는 Bitter Guana Cay 보다 더 오랜 시간을 머물렀다. 이제 슬슬 배도 고파오는데 점심을 먹고 오후에 돼지들을 보러 가겠구나 생각을 하며 보트를 탔는데, 출발한 지 얼마 안되어 다음 행선지에 도착했다.
이구아나섬과 마찬가지로 정박 후 돼지들에게 줄 식빵을 나눠준다. (11:55 EST) 돼지들은 생각보다 덩치가 커서 우르르 몰려들면 살짝 무섭다. |
돼지들과의 촬영으로 남은 힘을 다 쏟고 다음 행선지로 떠났다.
그렛 과나 케이 (Great Guana Cay) (12:37 EST) |
배에서 내려서 사람들을 따라 도착한 곳은 역시 점심식사를 위한 레스토랑이었다.
Deshamon Restaurant & Bar 식당은 뷔페식으로 자기가 먹을만큼 알아서 가져다 먹는 방식이었는데, 립을 제외한 나머지는 맛이 그냥 그랬.. |
식사를 하고 시원한 맥주로 에너지를 충전한 우리는 다음 행선지로 이동했다. |
오늘은 거북이를 못본다 했고, 이구아나, 상어, 돼지를 만나고 밥까지 먹었으니 이제 어디로 가려나..
바로 복귀하는 건가..? 하던 참에 배가 정박했다.
그냥 돌아가기 아쉬운 마음을 알았는지 무인도(?)에 들러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게 자유시간을 부여받았다.
물 밖에서 찍은 것과 안에서 찍은 것이 쉽게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물이 맑다. 얕아서 그런가 하고 들어가보니 동해처럼 금방 깊어지는데 이렇게 투명할 수 있는지 신기하다. |
바하마에 와서 많은 것을 보겠다고 계속 시간에 쫓겼었는데 처음으로 가진 한가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
셔틀이 돌아가면서 숙소까지 태워다 준다기에 기다렸는데(아침에나 데리러 오지..),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 걸어갔으면 이미 도착했을텐데..
바하마에서의 관광코스는 파라다이스섬에 출발하는 것이 많아 2박 3일은 파라다이스섬에서 보내고, 나머지 3박 4일의 일정은 조금 더 휴양지 느낌이 나는 리조트에서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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