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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국 114분 2018 .11.28 개봉 [국내] 12세 관람가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
1997년,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한시현(김혜수)은 정부와 기관이 나아가야 할 이상을,
재정국 차관(조우진)은 정부와 기관의 현실을 대변하고,
윤정학(유아인)은 냉철한 선각자의 모습으로,
한갑수(허준호)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서민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네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아" 라는 재정국 차관의 말이
끝까지 틀리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하는 현실이 씁쓸하다.
무능하거나, 무지해보이는 정부와 기관의 모습은 실제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무능과 무지를 가장한 채 그들의 이익만을 위해 철저히 계산된 프레임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인지.
국가라는 프레임을 걷어내고 다시 보면 어떨까?
항상 의심하고 또 의심할 것, 끊임없이 사고할 것, 세상을 깨어있는 눈으로 바라볼 것.
주어진 프레임을 깨고 자신만의 프레임을 만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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